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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스토리/해외주식

[미국주식투자]미국판 배달의 민족! 도어대시 주식을 알아보자. (Doordash, NYSE: DASH)

by withyoou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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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시 로고

 

2020년 올해는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겪었던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의 전파력과 심각성으로 인해 사람들의 이동과 활동이 제한되며 많은 경제적 피해가 생겼는데요. 

그러한 상황에서도 빛을 보는 분야가 있었으니! 바로 음식 배달 서비스 분야입니다. 밖으로 나가기가 힘들거나 어려우니 대부분 사람들이 집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먹는 것이죠.

우리나라에도 배달 서비스가 많이 성장했죠.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미국에서도 음식 배달 업체가 큰 성장을 거두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판 배달의 민족인 도어대시(Doordash)를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출처 : 도어대시 홈페이지

1. 도어대시(Doordash) 알아보기.

도어대시(Doordash)는 2013년 미국에서 시작된 음식배달 서비스 업체입니다.  창업자인 토니 쑤(Tony Xu)는 스탠퍼드 대학교 MBA재학시절 한 마카롱 가게에서 창업의 힌트를 얻었다고 합니다. 주문은 많지만 배달인력이 없어 고민하던 가게 주인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MBA 동료 3명과 함께 창업을 결심한 것이지요.

2013년부터 시작된 도어대시 서비스는 지난 몇 년간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2020년 12월 9일에는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성공적인 IPO를 시작했으며(NYSE: DASH) 3조 6500억을 조달하기도 했습니다. 상장 첫날 주가가 86% 폭등했고 미국의 주요 외식업체인 치폴레, 도미노, 던킨도넛, 애플비, 데니스 등의 시총을 합친 금액보다 크다고 합니다. 음식을 만들지 않지만 외식 업계의 대표 업체가 된 것이죠.

도어대시의 미국 내 영향력은 엄청납니다. 한국에 배달의 민족이 있다면 미국에는 도어대시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수는 1800만 명을 넘으며 미국 배달 서비스 시장 점유율도 51%를 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등록된 배달원만 해도 100만 명이 넘으며 가맹점 수만 해도 39만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2. 도어대시의 미래 가치는?

도어대시는 단순 음식배달 앱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미국 및 북미 지역의 음식 생태계를 바꿔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앱을 통해 사용자 주변의 맛집, 유명 레스토랑 등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달 주문, 픽업 주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식 업체에 끼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객이 어떤 제품을 주문 하는지, 언제 주문하는지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 행동 및 주문 패턴을 파악할 수도 있죠.

이러한 도어대시의 가치 때문에 유명 외식 업체들은 너도 나도 앞다투어 도어대시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유명 외식 업체들이 자사 주문 시스템을 도어대시에 연결하여 고객에게 알맞은 음식과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어대시의 가치를 일찍 알아본 소프트뱅크는 6억8000만 달러를 2018년에 투자해 상장 후 17배 이상의 차익을 남겼다고 하네요.

하지만 도어대시의 미래가 마냥 밝지만은 않습니다. 미국 내에는 우버이츠(ubereats), 그럽허브(Grubhub), 포스트메이츠(Postmates)등 많은 경쟁상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3. 도어대시 주식 분석

도어대시 리포트

위 자료는 도어대시가 IPO를 위해 공개한 리포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sec.gov/Archives/edgar/data/1792789/000119312520292381/d752207ds1.htm#fin752207_2

위에서 보듯이 2018년에 비해 2019, 2020년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 19로 인해 음식 배달 시장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올해는 3분기까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매출도 늘어났지만 매출원가(Cost of revenue), 마케팅(Sales and marketing)비용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2019년 대비 2020년 3분기까지 순손실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2020년 재무제표 상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아직 이익은 보고 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아직 이익도 못내고 있는 상황에다가 성장하는 사업에 투자할 곳이 많은 회사라 그런지 배당에 대한 내용도 별다르게 없습니다. 

도어대시의 IPO 당시 주당 가격은 102달러였습니다. 하지만 첫 날 거래에 80% 이상 폭등하며 182달러에 마감했죠. 2020년 12월 24일 종가 기준 약 158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어대시의 경쟁사들

사실 미국에는 도어대시 이외에도 많은 음식배달 업체들이 있습니다.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우버이츠(UberEats), 미국 음식배달 시장 점유율 2위인 그럽허브(Grubhub), 거기다 포스트메이츠(Postmates) 등 많은 경쟁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노력하고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도어대시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음식배달 업체 특성상 차별화된 서비스나 마케팅이 힘들어 차별점을 내기 힘들다는 시각도 많습니다.

도어대시의 성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에도 많은 음식배달 시장과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할지 등 많은 조사를 한 뒤에 도어대시에 투자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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