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식 추천] 유럽 스포츠의 자존심! 아디다스(Adidas, ETR: ADS) 주식 매매하기. (Feat. 유럽 주식 거래 방법, 나이키 주식 비교)

 

아디다스 로고

스포츠 브랜드 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바로 나이키(NIKE)와 아디다스(ADIDAS)겠지요.

나이키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미국의 대표 스포츠 브랜드입니다. 반면 아디다스는 독일의 브랜드로 유럽 스포츠 브랜드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분들은 나이키 주식에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저 역시도 올해 나이키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또한, 유럽 주식에 관심이 많아 아디다스의 주식을 매수했는데요.

오늘은 아디다스 주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아디다스(ADIDAS) 브랜드를 알아보자.

아디다스의 창립자 아돌프 다슬러 (Adolf Dassler)

아디다스의 창립자 아돌프 다슬러는 1,900년 독일의 바이에른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신발을 만드는 기술자였고 어머니는 세탁소를 운영했다고 합니다. 이런 환경 덕에 다슬러 형제들은 어린 시절부터 제단 및 가공, 섬유에 대한 지식을 익힐 수 있었다고 합니다. 1924년, 아돌프 다슬러는 형인 루돌프 다슬러와 함께 신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1932년 LA올림픽에서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다슬러 형제가 만든 신발을 신으며 신발 사업이 번창하게 됩니다. 이후 두 형제는 나치당의 당원이 되면서 사업은 더욱 번창하죠. 하지만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게 되며 두 형제의 사업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두 형제는 회사의 경영권을 잡기 위해 충돌하기 시작하죠. 전쟁이 끝난 후 두 형제는 사이가 악화되었고 결국 각기 다른 회사를 만들게 됩니다. 형인 루디는 자신의 별명인 푸마를 이용하여 푸마라는 회사를 만듭니다. 동생인 아돌프는 자신의 성과 이름의 글자를 따서 아디다스라는 회사를 만들죠. 이게 현재의 아디다스(ADIDAS)와 푸마(PUMA)가 됩니다. 두 회사 모두 세계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되죠.

다슬러 형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2. 아디다스 주식 거래하기

아디다스는 독일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럽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많은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저는 삼성증권을 이용해서 거래했습니다. 최근에는 해외주식 열풍이 불어 미국 주식 같은 경우에는 일정 기간 저렴한 거래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 주식 같은 경우에는 최소 수수료가 있어서 환율 및 수수료를 잘 알아보고 거래해야 합니다. 삼성증권은 온라인으로 거래 시 최소 수수료가 없고, 0.3%의 수수료만 받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되어 삼성증권으로 거래했습니다. (삼성증권 광고 아닙이다. 본인에게 유리한 곳으로 거래하면 됩니다.)

거래 통화는 유로(EUR)입니다. 유럽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원화를 유로화로 미리 환전해놓아야 합니다. 저는 삼성증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원화를 유로화로 환전했습니다.

삼성증권 앱에서 해외주식 -> 환전을 누르면 환전 탭이 나옵니다. 여기서 원화(KRW)를 유로(EUR)로 환전하기로 선택한 후 환율갱신 버튼 클릭, 다음(환전처리) 버튼을 클릭하면 환전이 됩니다.

3. 아디다스(ADIDAS) 주식 분석하기.

아디다스 그룹 브랜드

아디다스 그룹 내의 브랜드입니다.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리복, 골프 브랜드로 유명한 테일러메이드, 요지야마 모토의 브랜드인 Y-3까지 있습니다.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당연히 아디다스겠지요. 그다음은 리복! 나머지 브랜드는 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합니다. 공식 리포트 자료를 참고하니 리복의 매출은 아디다스의 1/10도 안됩니다.

아디다스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유럽, 북미 순이네요.

아디다스의 재무제표는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2020년 12월 29일까지 3분기까지 공시자료가 나와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www.adidas-group.com/en/investors/financial-reports/ 를 참고해주세요.

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보고 이해하기 쉽게 인베스팅 자료도 봤습니다. 1분기, 2분기는 유럽 및 전 세계의 코로나 19 영향으로 인해 매출 및 순이익이 박살났다고 표현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식도 폭락했죠. 하지만 3분기부터는 매출 및 이익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백신개발 성공과 백신 접종 기사로 인해 전 세계 주식 시장이 크게 올랐죠. 아마도 백신의 개발로 인해 경제 활동이 평상시 처럼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결과일 것입니다. 아디다스 주식 역시 크게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아디다스와 나이키 주식 비교

다음은 아디다스와 나이키 주식 비교해보겠습니다. P/E ratio는 아디다스가 약 104, 나이키가 81로 아디다스가 더 높습니다. 흔히들 P/E ratio는 적을 수록 가치가 높은 주라고 하죠. 주당순이익(EPS)는 아디다스가 2.87, 나이키가 1.75로 아디다스가 더 높습니다. 배당은 아디다스가 1% ~ 1.8% 정도씩 배당을 하고, 나이키는 0.7% ~ 1.0 %를 주는 것 같네요. 저는 나이키 주식과 아디다스 주식을 둘다 샀지만 나이키 주식은 많이 올라서 전부 정리한 상태입니다. 최근에도 꾸준히 오르는 것 같아서 마음은 아프지만! 나중에 다시 버스가 오길 기다려야 겠습니다.

출처 :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

최근 기사를 보니 나이키나 아디다스 모두 오프라인 매장 보다는 온라인에 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아디다스 공식 리포트 자료를 보더라도 E-COMMERCE 시장에서 성장이 가파르네요.

아디다스 주식 수익률은 2020년 12월 29일 기준 50%가 넘네요. 유로 배당도 적당히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디다스 주식을 처분할 생각이 없습니다. 아디다스가 북미 및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나이키를 따라잡기 위해 기울인 성과가 꾸준히 나타났으므로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유로 환율도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자산 배분에도 적당할 것 같습니다.

모두 성공적인 투자로 부자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