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빨래 냄새 없애는 방법 3가지 (건조기 없이)

최근 비가 많이 오고 있는데요. 비가 많이 오는 만큼 매우 덥고 습해서 땁냄새도 많이 나는데 빨래도 잘 안말라서 냄새가 많이나죠! 그래서 오늘은 건조기 없이 빨래 냄새 없애는 방법을 알아볼까 합니다.

빨래가 냄새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높은 습도 때문입니다. 안그래도 물에 젖은 빨래감이 여름철 높은 습도 때문에 빨래가 마르지 않아 퀴퀴한 쉰내가 나거든요. 빨래가 마른 후에도 냄새가 나는 이유는 바로 모락셀라균 때문입니다. 모락셀라균은 사람의 피부나 생활공간, 수건, 수세미 등 습한 곳에서 자주 발견되는 흔한 세균이라고 하네요.  빨래 냄새를 없애기 위해 과도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래의 방법을 한 번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세탁하기.

베이킹소다 활용해서 빨래 냄새 없애기.

보통 세탁을 할 때 일반적인 세제를 넣고 돌리시죠. 이때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넣어보세요. 세탁세제와 베이킹 소다를 함께 넣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빨래 냄새를 일으키는 주된 성분이 '산' 성질이라고 하는데요. 베이킹소다의 알카리성 성분이 곰팡이 번식을 막아주고 빨래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합니다.

빨래가 다 끝나면 행굼처리를 하는데요.이때 식초를 한 스푼 넣으면 빨래 냄새를 없애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식초는 산성이지만 살균효과가 있어 모락셀라균이 번식하는 것을 억제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세탁기 내부의 곰팡이까지 없애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2. 락스를 활용하여 세탁기 청소하기

락스 활용해서 빨래 냄새 없애기.

보통 빨래 냄새를 더욱 심하게 하는 원인은 세탁기에 있습니다. 오랫 동안 사용한 세탁기 내부에는 곰팡이와 세균등이 많이 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세탁기 업체에 부탁하여 세탁기 내부를 교체하거나 청소를 의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럴때는 락스를 활용하여 세탁기를 청소해보세요.

락스에는 곰팡이균을 없애고 세탁기 내부를 살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때 락스를 그냥 많이 넣으면 세탁기 내부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 100 : 락스 1 정도로 소량으로 희석해서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희석한 용액을 넣고 세탁물 없이 세탁기를 돌리셔도 됩니다. 더 좋은 방법은 고무장갑을 끼고 청소도구를 활용해서 락스를 희석한 물로 세탁기 내부를 청소하는 것이에요. 세탁기 내부에 불순물을 제거하면 세탁 후 세탁물에 냄새가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3. 선풍기 활용해서 빨래 말리기

선풍기를 활용해서 빨래 냄새 없애기

자취생에게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여름철 빨래를 널어놓으면 습도가 높아서 도무지 빨래가 잘 마르지가 않습니다. 잘 마르지 않은 습한 세탁물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데요. 이 세균 때문에 냄새가 많이 난다고해요. 이럴때 빨래 건조대 앞에 선풍기를 틀어놓아 빨래를 빨리 말려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전기세가 들긴하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빨래를 뽀송뽀송하게 말릴 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